HWA RANG DO® Founder · Do Joo Nim · 10th Degree Supreme Grandmaster
이주방 도주는 고대 화랑의 정신과 전승 무예를 현대적인 교육체계로 정리해 HWA RANG DO®(花郎道)를 창시하고 세계에 보급한 화랑도의 창시자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수암도사에게 음양권(陰陽拳)을 전수받았으며, 이후 수십 년에 걸쳐 무예와 인술, 정신수련을 체계화해 오늘날의 화랑도 교육과정을 확립했습니다.
1940년대 초, 이주방과 형 이주상은 함경남도 안변의 석왕사(釋旺寺)에서 수암도사의 지도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수암도사는 두 형제의 부친과 가까운 사이였으며, 고대 화랑의 전투 기술로 전해지던 음양권을 두 형제에게 전수했습니다.
수련은 매우 엄격했습니다. 새벽부터 하루 8~9시간씩 음양권을 익혔고, 저녁에는 인술(仁術)과 신공(神功)을 공부했습니다. 무예와 치유, 정신수련을 함께 익히는 이러한 교육은 훗날 화랑도의 기본 철학과 수련체계를 형성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1948년 이주방 가족과 수암도사는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내려왔습니다. 가족은 서울에 정착했고, 수암도사는 오대산 월정사 인근의 양미암에 머물며 수련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뒤 이주방 형제는 대구로 피난했으며, 그곳에서 최용술 선생을 만나 대동류 유술 계통의 기술을 익혔습니다. 1956년에는 사범급의 지위를 인정받은 뒤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이 경험은 수암도사에게 배운 음양권과 함께 이주방 도주의 무예적 시야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60년 4월 이주방 도주와 이주상 국선은 서울에 첫 도장을 열었습니다. 당시 수암도사는 아직 고대 화랑의 전투기술을 일반에게 공개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유술과 화랑 무술이라는 이름으로 수련을 지도했습니다.
1960년대 초 이주방 도주는 한국 무도계의 여러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국술회를 비롯한 무도 단체의 조직과 공개 시범을 주도했습니다. 1962년부터 1966년까지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대규모 무술 행사들은 당시 한국 무도계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1967년부터는 한국의 여러 무술을 하나의 조직 아래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이주방·이주상 형제는 다른 무술 지도자들과 함께 대한무도회를 조직하고, 1968년 5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무도통합행사를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통합 조직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이주방 도주는 수암도사에게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했고, 마침내 고대 화랑의 전투기술을 화랑도라는 이름으로 일반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이주방 도주는 화랑도의 발전에 전념하며, 수암도사에게 배운 기술과 고대 화랑의 정신을 현대적인 교육체계로 재구성했습니다.
수암도사에게 배운 음양권에는 오늘날과 같은 급·단 체계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주방 도주는 자신이 전수받은 다양한 기술을 일반 수련자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분류하고 체계화했습니다.
화랑도의 무예는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내공(內功) — 호흡과 기, 내적인 힘을 기르는 수련
외공(外功) — 타격·족술·유술·호신술 등 신체를 사용하는 무예
무기공(武器功) — 다양한 전통 무기를 다루는 기술
신공(神功) — 정신집중과 정신수련
또한 화랑도는 무술(武術)과 함께 인술(仁術)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사람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운 사람은 동시에 사람을 돕고 회복시키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는 철학입니다. 인술에는 지압, 침구, 약방법, 접골, 활법, 기력술 등이 포함됩니다.
이주방 도주는 화랑도를 단순한 전투 기술이 아니라 인격을 함께 닦는 무도로 정립했습니다.
고대 화랑의 정신을 보여주는 **화랑오계(花郎五戒)**와 함께, 화랑도인이 실천해야 할 아홉 가지 덕목인
仁 인 · 義 의 · 禮 예 · 智 지 · 信 신 · 善 선 · 德 덕 · 忠 충 · 勇 용
을 교육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붙여넣은 텍스트(1)
무예의 강함은 절제와 책임을 갖출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는 것이 화랑도가 지향하는 정신입니다.
1968년 이주상 국선이 미국에 화랑도를 처음 소개한 뒤, 이주방 도주는 1972년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이후 World Hwa Rang Do® Association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보급 체계를 구축하면서 화랑도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여러 나라로 확산되었습니다.
1990년에는 초보자가 화랑도의 본격적인 수련에 들어가기 전에 기본적인 타격·그래플링·무기술과 무도인의 자세를 익힐 수 있도록 태수도(TAE SOO DO®, 太手道)를 개발했습니다.
이주방 도주는 화랑도의 정체성과 교육의 일관성을 지키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를 위해 HWA RANG DO®를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세계 각국의 공인 도장들이 동일한 교육과정과 단·급 체계를 따르도록 했습니다.
오늘날 화랑도는 고대 화랑의 정신적 유산과 수암도사에게서 전해진 무예 전승을 바탕으로, 이주방 도주가 현대적으로 체계화한 하나의 독립된 무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59th Generation Successor · 8th Dan · Kuksanim
이주방 도주의 장남 이태준 국사(Grandmaster Taejoon Lee)는 화랑도의 제59대 계승자로서, 창시자가 확립한 화랑도의 무예 체계와 정신을 다음 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2009년 화랑도 8단을 수여받고 국사(Kuksanim, Grandmaster)의 칭호를 받았으며,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화랑도의 전승과 국제적 보급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태준 국사는 일찍부터 국제무대에서 화랑도를 알리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1984년 미국의 무술 전문지 《KICK》의 표지 인물로 소개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무술 잡지와 국제 세미나, 시범, 무술 행사를 통해 화랑도를 널리 보급하는 데 기여해 왔습니다.
1990년대에는 영화와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화랑도를 소개했습니다. 1992년 화랑도 장편영화 《American Chinatown》에 주연으로 참여했으며, 같은 해 이주방 도주와 두 아들은 미국 무술 전문지에서 “The First Family of HWA RANG DO®”로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이주방 도주의 장남 이태준 국사(Grandmaster Taejoon Lee)는 화랑도 전승 계보에 따른 제59대 계승자로서, 창시자가 확립한 화랑도의 무예 체계와 정신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화랑도의 지도와 보급에 힘쓰며, 화랑도의 전통을 세계 각지의 수련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수암도사에게서 이주방 도주로, 다시 이태준 국사로 이어지는 계승은 화랑도가 단순히 과거의 무예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 있는 전통임을 보여줍니다.
이태준 국사와 룩셈부르크 루이 왕자(Prince Louis), Robert Cesca_Head Instructor
전통은 계승될 때 살아 있습니다.